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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하구 골재채취 13조 수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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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발연, 해주경제특구, 김포~개성 고속도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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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한강하구를 활용하기 위한 밑그림을 내놨다.

    도는 지난 22일 경기개발연구원을 통해 한강하구 활용방안 토론회를 마련하고 김포~개성간 육로개통, 골재채취, 해주경제특구, 남북연계 명품신도시 개발 등 한강하구를 활용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남북국방장관회담에서 한강하구 공동이용에 남북 군사당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남북총리회담과 정상회담에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개발과 한강하구 공동개발에 합의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날 ▲골재채취 등 한강하구 공동개발 ▲경제특구(해주등) 개발 및 건설 참여를 통한 남북경협사업 본격 추진 ▲남북간 교통인프라 연결·통합 ▲경기북부지역 신 종합발전 등을 구체적인 활용방안으로 내놨다.

    도는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기북부의 규제를 완화하고 특히 군사시설보호구역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김포와 개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과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경유 개성공단까지 이어지는 철도 개설방안을 제안했다.

    경발연은 한강하구 골재 채취와 관련, 한강하구 상부의 유도~곡릉천 합류부~사강천 합류부까지 113㎢ 구간과 하부 김포대교에서 곡릉천 합류부까지 43㎢ 구간에 10억8천㎥의 골재를 채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강 하구 3개 지점 16억1천만㎥의 골재를 채취해 판매할 경우 수익이 13조원에 달해 개발비용 8조4천억원을 빼고도 4조5천억원의 순수익이 남는다는 건교부의 분석을 인용해 골재 채취사업의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해주경제특구 조성과 관련 해주항과 인천간 선박 직항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밝힌 반면 나들섬에 대해서는 국내 4대 철새도래지로서 환경문제를 감안해 종합적인 안목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한강하구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어 토론회를 통해 쟁점사항을 검토했다''''며 ''''골재채취 등 다양한 한강하구 개발 사업을 위해서는 군사시설 정비 및 수로 이용의 부분별 연계를 통한 활용전략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kej1002@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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