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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본이 되어야 할 40대 교수가 싸웠던 동료 교수 사무실 문에 소변을 본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노스리지 캠퍼스 수학 교수 티호미르 페트로브(43)는 논쟁을 벌인 동료 수학교수 사무실 문에 소변을 본 혐의로 기소됐다고 27일 미국 매체 폭스40 등 외신들이 전했다.
두차례 노상방뇨 등 경범죄로 기소된 페트로브는 추가 증거 자료 등을 검토하기 위해 기소사실인부절차를 연기, 오는 3월3일 샌 페르난도 밸리 고등법원에 설 예정이다.
LA타임즈 등 일부 매체들은 페트로브가 지난해 12월 또 다른 교수의 문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사무실 문에서 소변이 발견된 후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카메라 설치의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BestNocut_R]
조사관은 페트로브 교수와 다른 수학교수 사이 논쟁이 (소변 사건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페트로브 교수의 변호사 개럿 웨인리에브는 "내 고객은 결점이 없는 사람이다"며 "우리는 열심히 그를 변호해 무죄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유죄 확정시 최고 벌금 1천달러(약 110만원)와 징역 1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