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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소년과 놀기, 가능해?'…가상세계 게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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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화면 속 소년과 놀기, 가능해?'…가상세계 게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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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공개한 이색 가상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1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TV 화면 속 가상 소년이 살아 있는 것처럼 실제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한 게임이 등장한 것.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영국 잉글랜드 옥스퍼드에서 진행된 TED 세계 콘퍼런스에서 라이언헤드 스튜디오 게임 디자이너 피터 몰리눅스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가상 소년을 소개했다. 마일로(4)라고 불리는 이 소년은 지난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E3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다시 모습이 선보였다.

    마일로는 핸즈프리 엑스박스 360모션 제어장치 '킨넥트'를 통해 화면 앞사람의 감정과 움직임, 목소리 등에 반응을 할 수 있다. 카메라와 마이크로폰 등 여러가지 센서들이 장착된 킨넥트가 사용자를 관찰한 후 인공지능을 통해 억양과 의미 등을 분석, 이에 어울리는 반응을 보이게 되는 방식이다.

    외신들은 마일로가 실험자 클레어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했다. 마일로는 클레어의 질문과 대화에 어울리는 답변을 하면서 얼굴 표정까지 실제 소년처럼 반응했다. 부끄러워하거나 화가 나면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 콧구멍을 넓히기도 한다.

    실험자와 더욱 실감나는 상호작용을 위해 마일로는 클레어를 향해 안경을 던지기도 하고 클레어가 그린 그림 종이를 받아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습을 통해 독특한 캐릭터로 성장해갈 수 있다는 것. 몰리눅스는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일들이 마일로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일로만 클레어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클레어가 마일로가 살고 있는 가상 세계 물 속을 들여다보면 그녀의 모습이 물에 비치기도 한다. "물에 손을 대보라, 그렇게 차갑지 않다"는 마일로의 말에 클레오가 물 속에 손을 내밀자, 그녀의 손이 물에 닿은 듯 화면 속 물이 출렁인다.

    몰리눅스는 "진짜같은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며 "화면 앞에 앉는다면 매우 멋진 경험이 될 것을 약속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아직 개발단계인데다, 마이크로 소프트사 측에서는 공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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