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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불안장애의 증상, 원인, 치료법, 예방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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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안장애.

    불안장애의 증상과 원인은 무엇이고 올바른 치료법과 대처요령은 무엇일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지호 교수의 조언을 정리했다.

    ◈'불안장애'의 증상

    불안장애는 공황장애, 사회 공포증, 특정 공포증, 광장 공포증 등 여러 진단으로 나뉜다. 각 진단마다 증상의 차이는 조금씩 있으나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불안과 공포가 핵심이다. 불안과 공포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자율신경계 증상이 두드러진다. 가슴 두근거림, 빈맥, 혈압 상승과 같은 심혈관계 증상을 비롯하여 초조, 떨림, 과호흡, 설사, 어지러움, 두통, 졸도, 절박뇨, 빈뇨, 저림, 동공 확장, 발한 등의 증상도 자주 나타난다.

    ◈'불안장애'의 원인

    불안장애에는 각기 다른 성격의 여러 정신질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원인을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불안이나 우울 등의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신경 내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의 부족 또는 과다 분비, 유전적으로 타고난 원인,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받아들인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인지행동적인 측면, 사회심리적 측면 등이 병적인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안장애'의 문제

    불안장애는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몸에 큰 병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불안이 신체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체적 이상을 느꼈을 경우 정신과적 문제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다른 병동을 먼저 찾는 경우가 많고, 각종 검사를 받아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사 상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어지러움증, 가슴떨림, 호흡곤란, 소화장애 등의 증상이 계속 될 때는 불안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불안장애를 오래 방치할 경우 뇌기능과 심혈관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자문을 구하고 치료 방법을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안장애'의 치료법

    불안장애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안 증상은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의 약물에 비교적 잘 반응하며,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방법이다. 인지행동치료 역시 다소 시간은 걸릴 수 있으나 약물치료에 버금가는 효과를 보기도 하는데 불안을 유발하는 생각이나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이러한 요인에 노출시킴으로써 환자가 보이는 불안 증상 및 행동을 교정하는 훈련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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