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양소. 윤창원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20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5일 안산시내 장례식장 5곳에서 단원고등학교 학생 희생자 8명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발인식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안산제일장례식장(3명), 한도병원(2명), 고려대학교 안산병원(1명), 안산단원병원(1명), 온누리병원(1명) 등에서 거행된다.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지 7일째인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18만 443명의 조문객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문자메시지는 9만 6,136건이 수신됐다.
임시 합동분향소 방문객까지 합하면 누적 조문객 수는 총 36만 828명에 이른다.
분향소에는 현재 전날 발인을 한 학생 10명이 추가돼 학생 185명과 교사 4명, 일반 탑승객 24명 등 213명의 영정이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