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12일째, 진도 사고해역 일대에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로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마지막까지 기적의 끈을 놓지 않은 실종자 가족들은 야속한 날씨에 가슴만 졸이고 있다.
침사 직후 항구에서 애타게 실종자를 찾던 사람들은 어느새 하나둘 팽목항과 진도를 떠나고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과 노란리본만이 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제발 돌아와줘..."
세월호 참사 12일째인 27일 오전 전남 진도군 비내리는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바라를 바라보고 있다. 황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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