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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법무부, '전두환 차남 주택' 대금 7억여원 몰수추진

    • 2014-04-2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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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패한 외국관리가 미국을 도피처 삼는 행위 용납않을 것"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 소유였던 주택의 매각대금에 대해 미국 법무부가 몰수에 나섰다.

    미국 법무부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재용씨 소유였다가 지난 2월 팔린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소재 주택의 매각대금 잔여분 72만1천951 달러(약 7억5천만원)의 몰수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해당 주택의 실제 매각대금 212만 달러에서 은행 차입금 122만 달러와 세금, 중개 수수료 등을 제외한 액수다.

    해당 주택은 재용씨의 한 친척이 매각했지만, 매각 대금은 압류된 상태라고 미 법무부는 설명했다.

    미 법무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97년 2억 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은데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그와 그의 친척들이 부패 자금의 일부를 한국과 미국에서 세탁했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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