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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약 80%가 우리 사회에 불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청소년 가치관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79.1%가 우리사회를 공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청소년의 사회신뢰지수도 100점 만점에 41.2점에 머물렀다.
''''우리 사회가 대체로 공정한 사회인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별로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50.5%, 매우 그렇지 않다는 28.6%로 다소 그렇다(18.7%), 매우 그렇다(2.2%)는 응답에 비해 부정적인 응답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묻는 질문에는 ''''다소 그렇다''''가 46.9%, 매우 그렇다가 21.6%로 긍정적인 의견도 많았지만 별로 그렇지 않다(24.5%)와 전혀 그렇지 않다(7.0%)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BestNocut_R]
나라가 위급하다면 무엇이든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와, 별로 그렇지 않다라는 대답은 60.7%로 긍정적인 응답은 39.7%에 머물렀다. 학교 수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불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과 학원 강사 가운데 누가 더 믿음이 가는가라는 질문에 37.1%가 선생님, 14.1%가 학원강사가 더 믿음이 간다고 답변했지만 모두 믿음이 간다는 답변은 31.2%, 모두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도 17.5%에 달했다.
과외 수업이 학교 수업보다 나은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학교 수업이 과외수업보다 낫다는 대답이 51.4%로 과외수업이 더 낫다는 응답 48.6%보다 조금 높았지만 청소년들의 학교 수업에 대한 불신이 위험 수위임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부터 한달간 청소년위원회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한 것으로 전국의 중고등학생 6,1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