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전남 보성에서 여행객들을 상대로 연쇄 살인 행각을 벌인 어부 오모(70)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BestNocut_R]
오씨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25일 전남 보성에 관광온 관광객 2명을 자신의 어선에 태워 바다에 나간 뒤 살해하는 등 관광객 4명을 연쇄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지난 8월 31일 관광을 위해 보성을 찾았다가 오씨에 의해 살해된 여대생이 가지고 있던 디지털 카메라를 발견해 증거물로 법원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 디지털 카메라에 살해된 여대생이 남자 친구와 찍은 50여 장의 사진이 담겨 있어 법원에서 중요한 증거물로 채택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