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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0.05%만을 위한 ''블랙카드'' 발급

cc

 

현대카드는 2일 새로운 VVIP 블랙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2월 VVIP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 발급된 블랙카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을 맡아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급되는 블랙카드는 플레이트 안에 정교하게 디자인된 금속판을 삽입하는 ''메탈 임플란트(metal implant) 기법''을 도입해 다른 카드와 외형부터 차별화를 시도한다.

메탈 임플란트 기법은 미세한 금속 장식을 사람이 직접 부착하는 방식으로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카드 제작비가 기존 플라스틱 카드보다 80배 이상 비싸고, 하루 최대 생산량도 10여 개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블랙카드는 단순한 VVIP 카드가 아니라,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성공 아이콘"이라며 "이를 위해 카드 플레이트에도 다른 카드와 차별화 된 예술적 가치를 담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블랙카드는 이번 달 21일부터 신규 회원들과 플레이트 교체를 원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발급된다.

*블랙카드(the Black)는? 2005년 2월, 현대카드가 출시한 슈퍼 프리미엄 신용카드로 총 9,999명의 한정된 고객에게만 가입이 허용된다. 회원 가입 과정도 고객이 카드사를 선택해 발급을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대카드가 자체 선정한 VVIP 명사들을 특별히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발급 심사 역시 까다롭다. 기본 심사 기준에 부합하더라도 CEO, 리스크본부장, 마케팅총괄본부장, 크레딧관리실장, 브랜드관리실장 등으로 구성된 ''the Black committee''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블랙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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