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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아무도 껴안아 주지 않는'' 프리허그(Free Hug)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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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목동서 중학생이 프리허그 호소, 시민들 아쉽게도 외면

     

    [BestNocut_R]''당신의 지친 마음을 꼬옥 안아드립니다''

    9일 서울 목동에서 아직 작기만 한 손에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프리허그(free hug)'' 운동의 팻말이 들려졌다.

    서울 영도중학교 전재우(16) 군은 "자발적으로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주기 위해 나왔다"며 ''당신의 지친 마음을 꼬옥 안아 드린다''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시민들의 손길을 기다렸다.


    [서울 한복판에서의 프리허그]

    그러나 시민들은 20여분간 전 군을 그냥 지나치기만 할 뿐 다가와 안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전군은 "스킨십을 거부하고, 아직 익숙치가 않은 것 같다"며 "나 같은 사람들을 보면 그냥 한번 안아달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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