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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스윙드롭'' 놀이기구 타던 어린이 2명 추락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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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아찔한 스윙드롭'' 놀이기구 타던 어린이 2명 추락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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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놀이공원서 ''스윙 드롭'' 타던 여자 어린이들 떨어져 의식 불명…안전장치 미비 조사

    스윙드롭

     

    대전지역 놀이공원인 꿈돌이랜드에서 회전형 놀이기구를 타던 여자 어린이 2명이 추락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시 50분쯤 대전 유성구 도룡동 꿈돌이랜드에서 회전형 놀이기구 ''스윙 드롭''을 타고 있던 여자 어린이 2명이 지상 35미터 지점에서 힘없이 떨어졌다.

    초등학교 6학년생인 정모(12·대전시 동구 용운동)양은 머리 등 온 몸을 다쳐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곽모(11)양도 팔, 다리 등이 부러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여자어린이 한 명이 갑자기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으며 다른 어린이 한 명은 놀이기구 인근 스넥점 지붕에 부딪친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추락한 어린이들이 타고 있던 ''스윙드롭''은 최고 40m의 높이에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로 양쪽 탑승 칸에 4명씩, 모두 8명이 탑승할 수 있다.

    경찰은 한쪽 탑승 칸에 타고 있던 어린이 4명 가운데 사고를 당한 어린이 2명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문제의 안전장치가 처음부터 내려져 있지 않았는지, 아니면 중간에 풀어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놀이시설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꿈돌이랜드에서는 지난 2004년 4월 5일 곤돌라를 이용해 상공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놀이기구 ''엑스포타워''를 타고 있던 남녀 어린이 2명이 바닥으로 떨어져 다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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