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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시승해 본다며 열쇠 복사해 차량 훔쳐

    • 2003-11-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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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자동차 매매상사에서 중고차를 시승하며
    열쇠를 복사한 뒤 차량을 훔친 혐의로
    40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13일 새벽 5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모 중고자동차 매매상사에 주차된
    시가 천150만원 상당의 갤로퍼 승용차를 훔친 뒤
    매매상사에 전화해 ''270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대포차로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읩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범행전날 매매상사를 찾아
    갤로퍼를 시승하며 열쇠를 복사해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BS 전국부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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