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열차 연쇄 폭파 테러로 사망자가 190명을 넘어섰으며 625명이 부상당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밤샘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폭우로 지연되고 있어 구조가 계속될수록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수사당국은 파키스탄을 거점으로 하는 이슬람 과격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현장검증 등을 통해 증거수집에 힘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의 조사로는 퇴근길 혼잡 시간대에 서부노선 7개 열차의 1등 칸에서 30분안에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난 점을 볼 때 치밀한 계획 속에 조직적으로 이뤄진 범행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에서도 이슬람 세력이 카슈미르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로부터의 독립이나 파키스탄으로의 통합을 요구하며 무장투쟁을 계속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