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명 가운데 2명은 이라크가 제2의 베트남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타임과 뉴스위크가 성인 천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라크가 제2의 베트남이 되는 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40%는 "매우 우려한다", 24%는 "다소 우려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57%는 이라크에 대해 군사력을 사용한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답해 군사력 부분에 대한 지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군의 주둔 기간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1∼2년 더 주둔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주둔 기간이 이보다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진단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대처 방법 대해서는 44%가 지지했지만, 51%는 반대해 올해 초 지지율이 조금 더 높았던 것에서 변화를 보였다.
CBS정치부 두건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