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의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우리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은 조(조지프) 리버먼(무소속·코네티컷) 전 상원의원이 사모펀드 업체 회장이 됐다.
사모펀드 프라이빗 에쿼티(PE)인 빅토리파크캐피탈은 2일(현지시간) 24년 의정 활동 경험을 가진 리버먼 전 의원을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등에 채권 등을 제공하는 시카고 기반의 이 회사는 "정치 및 규제 부문에서의 리버먼 전 의원의 전문성이 회사의 장래성과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빅토리파크캐피탈의 공동 창립자인 브랜든 캐럴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리버먼 의원의 특별 보좌역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