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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가슴 손상은 영구적, 운동할때 스포츠 브라 등 효과적"

"가슴 손상은 영구적, 운동할때 스포츠 브라 등 효과적"

안나

 

많은 여성들이 조깅 등 운동을 할 때, 브라를 착용하지 않는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한 연구팀이 발표했다.

포츠머스 대학(Portsmouth University) 연구팀은 약 950만명의 영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여성들이 운동시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는 적당한 운동용 브라를 착용하지 않아 가슴에 회복되기 어려운 손상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브라를 착용하지 않고 운동을 할 경우, 3차원적인 여덟 팔자 모양으로 가슴이 움직이게 되며, 이러한 억제 되지 않은 움직임은 유방의 연약한 조직과 인대에 과도한 압력을 주게되어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가슴 손상은 원상 회복 거의 불가능해

또한 이 연구팀은 한 여성이 브라를 착용하지 않은 체로 1마일을 달릴 경우, 그 여성의 유방은 135미터를 연속적으로 튀기는 공과 같은 압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깅을 할때 각각의 유방은 몸과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되며, 한걸음을 뛸 때 마다 평균 9센티미터를 움직이게 된다는 것,

유방의 평균적인 무게가 200~300그램인 것을 감안해 본다면, 이러한 움직임은 유방의 연약한 지지구조, 즉 외부 피부와 쿠퍼 인대로 알려진 연결 조직에 막대한 압력을 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유방의 무리한 움직임이 일시적인 가슴 통증과 불쾌함을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구퍼인태가 영구적으로 늘어남으로써 유방이 아래방향으로 심각하게 늘어나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러한 증상은 원상으로 회복시킬 수 없는 영구적인 결과라고 한다.

T-셔츠브라나 전문 스포츠 브라, 유방의 과도한 흔들림 잡아줘

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인 T-셔츠브라를 착용했을 경우, 유방의 흔들림을 약 38%정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충격흡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전문 스포츠 브라를 착용했을 경우는 78%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조안 스컬(Joanne Scurr) 박사는 가슴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운동을 할 경우 얼마나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지 여성들 스스로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들은 운동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발에 잘 맞는 좋은 운동화를 고르는데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스포츠 브라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인대 손상 방지를 위해 스포츠 브라의 착용은 필 수 적인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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