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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과일 훔치다 트럭까지 훔쳐 '동네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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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훔쳐 동네 주민들에게 팔기까지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과일가게와 슈퍼마켓 등에 몰래 들어가 과일을 훔치고, 이를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싸게 판 혐의(특수절도)로 권모(37)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씨는 지난 7월 20일 새벽 성북구 하월곡동의 과일가게 천막을 찢고 몰래 들어가 30만 원 상당의 과일 상자를 훔치는 등 지난 2개월간 강북 일대에서 총 820만 원 상당의 과일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NEWS:right}

    특히 지난 8월 12일에는 하월곡동 거리에서 문이 열린 채 세워져 있던 포터 차량까지 훔쳐, 훔친 과일 등을 차량에 싣고 다니면서 인근 미아동 일대에서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권 씨는 과일을 팔 때 시중 가격보다 너무 싸게 팔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의심을 사지 않을 정도로만 가격을 낮춰 팔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권 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직접 먹으려고 과일을 훔쳤다가, 차를 훔친 뒤에는 팔 목적으로 계속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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