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하마에게 공격당해 숨졌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 서북부에 있는 나이바샤 호수 인근 지역에서 30대로 보이는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카메라로 아기 하마를 촬영하려다 어미 하마의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일간지 ''더 스탠더드''가 보도한 것으로 dpa 통신이 전했다.
이 여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숨졌다.
사고가 나자 야생당국 관리들이 어미 하마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