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북한이 이르면 오늘(10일)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강원도 지역 동해안으로 옮긴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이르면 이날 오전 발사할 가능성이크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 주 무수단 미사일 2기를열차로 원산 인근으로 옮긴 뒤 발사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며 "액체연료 주입 등 4-6시간이면 언제든지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 3천-4천km에 이른다.
군 당국은 북한이 무수단 외에도 스커드와 노동 등 다른 중단거리 미사일도 동해안 기지 여러 곳에서 발사 준비 움직임을 보여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북한이 하루가 아니라 며칠 동안 연속으로 미사일을 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06년과 2009년에도 대포동과 스커드,노동 미사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한 적이 있다.[BestNocut_R]
일본은 무수단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요격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 2척을 동해에 배치했다. 우리 해군도 북한 미사일 발사시 추적을 위해이지스함 2척을 동해상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