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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부산권 대학으로 가는 길 |
부산CBS 노컷뉴스는 부산권 대학의 올해 대입 알짜 정보를 알려주는 ''2013 부산권 대학으로 가는 길'' 특별기획보도를 마련했다. 열네 번째로 ''사람을 키우는 명문사학'' 동아대학교의 입시와 비전을 알아본다. |
동아대학교는 6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 사립대학으로 18만 명의 동문이 정·관계와 산업계, 학계, 법조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조무제 전 대법관,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등이 동아대 출신이다.
''사람이 크는 대학, 사람을 키우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인성과 능력, 도전정신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
''한강 이남의 최고 명문사학''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 2013학년도 입시 특징
올해 전체 모집인원 4천869명 중 69.05%인 3천362명을 입학사정관 전형과 수시 1, 2차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 정원은 1천650명, 수시 2차는 700명, 입학사정관 전형은 1천12명이다.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은 8월에 모집했지만, 올해는 오는 6일에서 11일까지 수시 1차 전형과 같은 시기에 모집한다.
수시 2차는 수능시험 다음 주인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입학사정관 전형과 수시 1차 모집인원이 늘고, 수시 2차 인원이 줄어든 만큼 모집 시기와 지원 학과의 모집인원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수시 6회 지원 제한을 염두에 두고 꼭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것이 좋고, 수시 2차를 위해 지원 횟수를 남겨두는 것도 중요하다.
정시 모집인원은 1천507명이다.
정시 가군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나군은 수능 50%와 학생부 50%로 뽑는다.
◈ 특성화와 특화 교육 프로그램동아대를 대표하는 특성화 학부로 석당인재학부가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수능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
석당인재학부는 4년간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 면제, 도서구입비 연간 480만 원 지원, 기숙사 무료 제공, 전용 학습공간 제공, 단기 해외어학연수 등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졸업 후 법조인, 고급공무원, 공인회계사, CEO,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목표에 맞는 교육을 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계 25개국 154개 기관 및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매년 800여 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전 교과목을 영어로 진행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인 GLP(Global Leaders Program) 연계 전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4년제 종합대학 중 처음으로 융합형 디자이너 양성을 목적으로 한 건축·디자인·패션대학을 신설했다.
2004년부터 운영해 7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한 ''동아리더스클럽'' 등 다양한 취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 장학금 혜택교내 장학금 42개와 교외 장학금 91개 등 모두 133개의 장학제도가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만8천959명에게 총 273억 원을 지급했다.
학생 개개인이 가진 특화된 역량을 발굴하고 자기계발을 장려하고자 자격증 취득자 지원금도 주고 있다.
또 공모전 지원금, 사회봉사 실적 우수자 지원금, 어학역량 강화 지원금 등의 다재다능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발전계획
동아대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더 이상 구조조정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권오창 신임 총장은 ▲학사와 학제 개편을 통한 대학의 체질 개선 ▲수요자 중심의 행정체계 구축 ▲연구환경 개선과 교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 도입 ▲다양한 형태의 특성화 ▲공간 재배치를 통한 캠퍼스 활용 극대화 ▲발전기금 모금방식의 다변화와 대학수익사업 활성화 등 6가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다시 웅비하는 동아대를 만들기 위해 상하 좌우의 소통과 화합, 신상필벌을 기본 경영원칙으로 세웠다.
권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경량화하지 않으면 대학은 살아갈 수 없다"며 "임기 4년 동안 대학을 경량화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