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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건전한 M.T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조선대학교가 2012학년도 M.T문화 개선에 따른 우수M.T사례 시상식을 27일 오전,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얼차려, 폭력, 음주폐해로 인하여 참여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MT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바로잡고 전공을 살리는 건전한 MT를 통해 바람직한 대학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올해 세 번째로 치러진 M.T. 우수학과 시상식에서는 사범대학 화학교육전공(주임교수 박현주)이 대상을 차지하여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법과대학 법학과와 글로벌법학과가 받았다. 우수상은 일본어과정보통신공학과가 차지했고 언어치료학부, 응용화학소재공학과, 한문학과가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총 7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사범대학 화학교육전공은 M.T.를 통해 화학교육 전문인으로서의 능력 계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성적 체험(Emotional Touch)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M.T.와 워크숍을 융합하여 교육사례 접근법을 통한 M.T.를 구성했다.
중등학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임을 감안하여 실제 중등학교 임용고사의 3차 문제를 교육사례 중심으로 제시하여 조별로 발표하도록 했다. 즉 동아리 활성화, 진로교육 교사 수업 능력이라는 세 가지 교육사례를 예시로 제시하여 교육적 문제 상황에 대해 전개과정, 특성, 문제점과 대책을 검토하고 분석하게 했다.
또한 ''''화학교육인의 밤''''이라는 제목 아래 현직 교사인 학과 선배를 초청하여 예비화학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임용 준비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작성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법과대학은 학생들에게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제도를 자세하게 알려주어 보다 알찬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M.T.를 꾸몄다. 법과대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토익 900점을 목표로 1학기 당 3개월씩 1년에 6개월 장기코스로 개설하는 무료 영어특강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CEO 동영상 특강으로 안철수 교수의 ''''대학생! 생생한 꿈을 펼쳐라''''를 함께 들었고 몰래싼타 뽑기, 사교댄스 배우기, 롤링 페이퍼, 체육대회 등을 통해 선후배 간의 정을 두텁게 다졌으며 뒤풀이는 사회복지시설인 천혜경로원에서 청소와 빨래를 하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조선대학교는 학과 구성원들이 함께 수련하는 시간을 통해 대학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들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사회 및 학교생활에 필요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MT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단순히 먹고 마시는 MT가 아니라 학생 개인의 잠재능력과 대학 전공을 연계하여 특화사업 및 실습,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사회봉사에 기여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창조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