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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위원장, "관람객 목표치 반드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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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석 위원장, "관람객 목표치 반드시 달성"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엑스포 초반 흥행 저조에 대해 "모든 책임을 가지고 있는 위원장으로서 죄송하다"며 "지난 1개월 간의 경과, 여러가지 교훈과 미비점을 보완해 남은 2개월 동안 애초 목표한 데로 성공하는 박람회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강동석 위원장은 11일 조직위에서 개장 30일을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고 "남은 2개월 동안 국민 모두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햇다.

    ◈ "엑스포의 성공은 역시 관람객 목표치 달성"

    강 위원장은 엑스포의 성공 기준은 국내외 관람객의 유치가 양적으로 중요한 목표이며, 해양이라는 주제를 구현하고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것 역시 놓칠 수 없는 질적으로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또 박람회장에서 느끼는 관람객들의 만족도와 박람회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세계 각국의 국제기구의 평가 등도 중요한 성공 기준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외형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관람객 수이며, 지난 1개월간 기대치에 훨씬 못미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인을 수시로 분석하고 대응해 관람객들을 더 많이 모실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분석하고 있으며, 남은 2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애초 약속한 관람객을 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 "여수 등 남해안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

    강 위원장은 여수엑스포로 오히려 지역 상권이 위축됐다는 지적에 대해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중장기적으로 볼 때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미 정부가 엑스포 성공을 위해 철도와 고속도로, 교량 등 모든 SOC를 완성했고, 이는 이 지역 경제와 사회적인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개월 동안 여수를 중심으로 한 상권 위축에 매우 당혹해 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겠냐"며 "앞으로 여름휴가나 방학 등으로 가족단위 체류형 방문객이 증가하면 여수시내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이번 엑스포로 여수라는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알려졌고, 여수라는 이름만 듣고 오신 관람객들이 여수를 체험했다"며 "이러한 경험은 중장기적으로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을 발전시키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K-POP 공연장 신설은 엑스포 이후까지 고려한 결정"

    강 위원장은 빅-오 해상 무대를 두고 2만 석 규모의 K-POP 공연장을 신설한 것에 대해 "엑스포 이후까지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엑스포를 운영한 결과 빅-오 쇼나 아쿠아리움 등만을 가지고는 엑스포 이후 기천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밖에 없고, 이것만으로는 엑스포 이후 남해안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현재 빅-오 쇼를 보기 위해 관람석이 수용능력인 6천 석을 넘어 지난 토요일에는 2만이 운집하는 등 안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빅- 오 쇼를 정시적으로 하루 2번 열어 관람객을 분산하려면 빅-오 해상무대에서 열리는 K-POP 공연을 신설 무대로 옮겨야 한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 "폐기된 사전예약제 부분 부활 검토"

    강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관람객들의 불만으로 폐지됐던 여수엑스포 사전예약제는 부분적으로 부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예약제를 폐지한 뒤 폐단을 보완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전에는 예약제를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고, 오후에는 상대적으로 각 전시관이 비교적 여유가 있으므로 원거리에서 오는 관람객들이 오후 시간에 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현재 기존 예약 시스템으로 오는 24일까지 30%의 관람객이 예약을 해 둔 상태"라며, "보완책은 24일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다음주쯤 보완책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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