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高물가로 소비도 ''짠물''…S.A.L.T형 소비 지속

  • 0
  • 0
  • 폰트사이즈

생활경제

    高물가로 소비도 ''짠물''…S.A.L.T형 소비 지속

    • 2012-03-27 10:23
    • 0
    • 폰트사이즈

    S.A.L.T형 소비 계속될 듯…"향후 지출규모 줄일 것"(73%)

     

    물가상승 행진이 소비자들의 씀씀이를 짜게 만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가구를 대상으로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행동 변화''를 조사하고 27일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를 ''S.A.L.T'', 즉 ''세일이용''(Sale), ''소량구매''(A little), ''저가선호''(Low price), ''브랜드전환''(Transfer)으로 규정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쇼핑 시 가격에 신경쓰는 일이 많아졌다''는 응답이 94.0%에 달했다. 할인행사나 판촉행사를 이용하는 일이 잦아진 가구도 89.6%에 달했으며 소량 구매하는 일이 늘었다는 응답도 68.8%나 됐다.

    또 응답가구의 78.2%는 ''구입 전에 관련정보를 찾아보는 일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PB상품 구매를 늘렸다''는 응답도 56.4%를 차지했다.

    특히 응답자의 86.5%는 ''좀 더 저렴한 상품구입을 위해 브랜드 전환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격이 많이 오른 상품 대신 유사상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68.4%에 달했다.

    대한상의는 "물가상승으로 가계의 소비여력이 작아진 것이 SALT형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실제 최근 1년새 물가상승폭이 가계수입증가율보다 높았다는 가구가 70.6%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SALT형 소비 확산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소비채널의 영향력도 키웠다.

    ''1년 전보다 상품구매 횟수를 늘린 소매채널이 있는지''라는 물음에 40.4%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구입횟수 증가 채널로 인터넷몰(48.5%), 대형마트(20.3%), 소설커머스(14.9%), TV홈쇼핑(5.4%) 등 가격이 저렴한 소매채널을 차례로 꼽았다.

    또 온라인·오프라인 소비 경험이 모두 있는 응답가구 중 43.5%는 ''상품구입 시 인터넷 검색 후 인터넷 구입'', 23.5%는 ''매장확인 후 인터넷 구입''이라고 답해 온라인 소매채널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SALT형 소비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49.0%에 이르는 응답가구가 ''수입증가와 상관없이 향후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23.6%는 ''수입 감소분만큼 지출을 줄일 예정''이라고 답했다. ''수입과 상관없이 현재처럼 지출하겠다''는 응답은 21.0%에 그쳤다.

    소비 의욕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물가안정''(42.6%), ''임금인상''(21.0%), ''경기안정·부양''(11.0%), ''가격할인․판촉행사 확대''(10.6%), ''고용창출·불안해소''(6.6%), ''부동산시장 활성화''(4.4%) 등을 차례로 지적했다.

    대한상의 김경종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불안정한 국제유가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합리적 소비트렌드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품질 좋고 저렴한 상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유통기업만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