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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짬뽕 1인분에 이틀 치 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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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국물 있는 음식, 국물 적게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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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륨 과잉 섭취는 고혈압과 심혈관계ㆍ신장 질환 등을 유발한다.

    그런데 짬뽕과 우동, 냉면 등 외식 단골 메뉴들이 지나치게 많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짬뽕 1인분(1,000g)에는 4,0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1일 섭취 권고량은 2,000mg이다.

    짬뽕 한 그릇을 비우면 무려 이틀 치 나트륨을 한꺼번에 섭취하는 셈이다.

    우동(중식) 1인분(1,000g)의 나트륨 함량도 3,395mg으로 아주 높았고, 열무냉면(1인분 800g) 역시 3,152mg으로 나트륨이 아주 많다.

    소고기육개장 2,853mg(1인분 700g), 간짜장 2,716mg(1인분 650g) 등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식약청은 28일 "국물이 있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WHO 1일 섭취 권고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은 국민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고 개인 건강 상태에 맞게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발간해 전국 보건소와 교육청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자료집에는 우리 국민이 외식으로 많이 먹는 음식 130종의 사진과 함께 열량, 탄수화물 등 영양성분 27종의 함량과 지방산 26종의 조성이 수록됐다.[BestNocut_R]

    "특히, 음식별로 1인분에 해당하는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의 함량과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제시해 국민이 적정 섭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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