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제4이동통신 사업을 위한 4번째 도전에 나섰다.
KMI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로운 통신 세상을 위한 모임''''이란 설명회를 열고 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한 제4이통 사업자 허가를 얻기 위해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KMI는 허가 신청시 설립자본금을 8천~9천억원 규모로 늘리고 이 가운데 일정 부분은 세계 100대 기업들을 주요 주주로 영입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MI 공종렬 고문(전 대표)은 ''''제4이통이 출현하면 403만에 달하는 1인 세대 가구의 경우 가구당 통신비를 59%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제4이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 고문은 또 ''''제4이통사가 기존의 통신비보다 평균 30% 저렴하다 가정할 때 약 9조원의 가계 가처분소득 증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BestNocut_R]
KMI는 지난해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과 함께 제4이통 사업 허가를 신청했지만 요건 미비로 둘 다 탈락했다.
이날 KMI 사업 설명회에는 공종렬 고문 외에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장석권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IST도 올해 제4이통 사업에 재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