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중 연휴 전날에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간 설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연휴 전날에 평상시보다 대인사고가 42.8%나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설연휴기간 중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또 사망자와 부상자도 설 연휴 전날에 급증해 연평균 대비 각각 27.9%와 47.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설 당일에는 사망자가 평상시보다 25% 줄었으나 부상자는 연평균보다 40% 많았다.
손보협회는 차량 정체로 대형사고는 줄지만 가족 동반 이동으로 탑승인원이 늘었기 때문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이와함께 시간대별로 사고현황을 보면, 설 연휴 사망자는 오후 6∼8시와 오전 2∼4시가 전체의 16.8%와 14.2%를,부상자는 12시~16시 낮시간대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BestNocut_R]
손보협회는 식사 직후 운전과 함께 새벽시간대의 운전은 가능한 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