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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리비아 과도정부 장관 "카다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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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과도정부가 카다피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CNN은 20일(한국시각)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과도정부(TNC)의 정보장관인 마흐무드 샤만과 인터뷰를 갖고 카다피 사망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샤만 장관은 "대어(big fish)를 낚았다"며 "카다피 사망은 큰 승리"라고 설명했다. 샤만 장관은 또 "앞으로 수시간 내에 과도정부의 기자회견이 열릴 것"이라고 밝혀 카다피 사망사실을 뒷받침했다.

    이와 관련해 AFP와 로이터 등 서방 외신들은 카다피가 탄 차량이 이날 그의 고향인 서트 인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공격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카다피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카다피는 두 다리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반군이 다가가자 ''쏘지 말라''고 말했다고 이들 언론들은 전했다.



    중상을 당한 카다피는 구급차에 실려 이송됐으며 인근 반군 도시인 미수라타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과 나토 소속 유럽 각국 정부는 아직까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현재까지 카다피 체포나 사망에 대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나토가 조만간 리비아에 대한 공격을 끝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카다피 사망에 대한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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