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침 부대를 탈영했던 남해군 육군 모 대대 소속 이 모(20) 이병이 탈영 하루 만에 자수했다.
이 이병은 29일 낮 12시 남해 미조면의 민가 인근에서 자신을 데리러 온 군 관계자와 함께 부대로 복귀했다.
군 당국은 이 이병이 탈영 후에 돈이 떨어지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어머니의 설득에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탈영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이병은 전날인 28일 오전 7시30분 비무장 상태로 부대를 이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