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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위조지폐 신고하지 않는 조건, 금품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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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판에서 위조지폐 사용을 눈감아 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빼앗은 도박 패거리들이 쇠고랑을 찼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도박장에서 위폐사용을 묵인하는 대가로 돈을 빼앗은 전 조직폭력배인 김 모(43) 씨 등 5명을 공갈과 범인 은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새벽 1시10분께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 한 장례식장에서 지인 조문을 하는 과정에서 조문객 조 모(35) 씨 등과 도박을 벌이다가 조씨가 위조지폐를 판돈으로 내놓아 적발되자 위조지폐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대가로 조씨로부터 25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모(49) 씨 등 2명은 이 같은 광경을 본 다른 조문객이 112에 신고하자 조씨를 차에 태우고 현장을 이탈하여 출동한 경찰이 조씨를 검거할 수 없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BestNocut_R]

    경찰은 이에 앞서 컬러복사기로 5만 원권과 10만 원권 수표 80매의 위폐를 제작·유통한 혐의로 지난 8일 조씨를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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