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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신문의 열독률이 종합일간지나 경제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자들의 ''무료신문 광고 주목도''도 스포츠지나 종합일간지, 경제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하루 동안 본 신문광고 중 기억나는 광고를 나타내는 ''광고 접촉률''도 무료신문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펴낸 ''2010 신문광고 주목률 조사''에 따르면 무료신문은 열독률, 광고 주목도, 광고 접촉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신문 시장의 새로운 강자임을 보여줬다.
먼저 무료신문은 신문 열독 정도가 높은 ''헤비 유저(Heavy User)''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사와 지면의 열독 방법''에서 무료신문은 58.2%를 기록하며, 스포츠신문(59.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제지, 종합일간지 등이 뒤를 이었다.
헤비 유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하게'' 읽거나, ''관심 지면과 기사를 읽고 다시 처음부터 자세하게'' 읽는 독자들의 합계를 말한다.
또 무료신문은 ''열독 신문 유형별 광고 주목도''에서는 61.8%를 차지하며 선두에 올랐다. 이어 스포츠지(60.5%)와 종합일간지(56.0%), 경제지(54.7%) 순이었다.
광고 주목도는 ''모두 자세히 보았다'' ''모두 훑어보고 관심 광고는 자세히 본다''고 답한 독자들의 합계를 말한다.
한편 전체 신문의 광고 접촉률이 23.5%로 나타난 가운데 무료신문이 2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종합일간지(23.0%), 경제지(21.7%), 스포츠신문(21.6%)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접촉률을 보였다.
조사 대상은 만 19세부터 만 59세까지 서울 및 수도권과 인천 부산 대전 대구 광주에서 발행된 일간 신문의 열독자 3000명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78%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