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경제 일반

    GS칼텍스 등 여수공장 3년만의 정전 사태

    • 0
    • 폰트사이즈

    한전, 전력수급과는 무관

     

    국가산업단지인 전남 여수산단 일대 전기공급이 돌연 끊기면서 30여개 공장이 일시적으로 멈춰 피해액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산단 정전사태는 2006년과 2008년에 이어 3년만에 발생했다.

    여수산단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8분쯤 여수화력발전소에서 용성변전소로 가는 전기선로 중간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 전기가 차단돼 GS칼텍스를 비롯해 제일모직, LG화학, LG MMA, 남해화학, 삼남석유화학, 휴켐스, 에보닉카본블랙 등 30여개 업체 공장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이후 여수한전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여 전력을 공급했지만 완전 복구까지는 각 공장과 공정별 사정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렸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정전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통해 "(전력 피크에 따른) 수급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전력수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사고 원인은 여수화력발전소에서 용성변전소를 연결하는 전력공급선로용 개폐장치 이상에 따른 순간 전압강하"라고 설명했다.

    또 "순간전압강하 발생시 한전측 개폐장치는 차단없이 공급되고 있었으나, GS칼텍스측 구내 개폐기가 차단되어 일시 구내 정전 현상이 발생되었으며, GS칼텍스 측 자체 구내 설비를 다시 복구하는데 20여분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