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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콴타스 항공 소속 여객기의 엔진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에어버스 380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지 하루 만에 5일 콴타스항공 소속 보잉 74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 화재가 발생해 긴급 회항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55분쯤 승객과 승무원 431명을 태우고 싱가포르를 출발해 호주로 향하던 보잉 74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싱가포르로 긴급 회항했다.
콴타스 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가 무사히 착륙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전날 에어버스 380 여객기가 승객과 승무원 400여 명을 태우고 싱가포르에서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중 4개 엔진 가운데 하나에 문제가 생겨 싱가포르로 회항해 비상착륙한 사건에 뒤이어 발생했다.
한편 콴타스 항공 측은 이번 사고가 엔진 결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