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선전으로 국내 반도체 업체가 지난 3분기에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60%를 넘어서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웠다.
5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0.7%로 1위, 하이닉스가 20.9%로 2위를 차지했다.
두 업체의 점유율이 61.6%에 달해, 국내 반도체 업계가 최초로 점유율 60%를 돌파했다.
이는 경쟁업체들이 매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점유율과 매출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큰 몫을 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처음으로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1분기 32.6%에서 2분기 35.4%, 3분기 40.7%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1분기 21.7%에서 2분기 21.5%, 3분기 20.9%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estNocut_R]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매출은 43억6,400만달러로 2분기 38억1,900만달러에 비해 14% 늘었다. 하이닉스는 2분기 23억 1,400만달러에서 3분기 22억4,600만달러로 2.9% 줄었다.
점유율 3위인 일본의 엘피다는 2분기보다 1.6% 포인트 내려간 16.1%를, 4위인 미국의 마이크론은 2.8% 포인트 낮아진 1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