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정대훈 특검팀은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지역구 선거참모였던 지모씨의 강원도 평창 자택과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9일 "어제 오후 압수영장을 집행했으며 컴퓨터와 각종 서류 등을 압수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씨는 지난해 4월 전대월씨에게서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6100여만원이 선고됐다.
CBS사회부 최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