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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합동조사단은 ''좌초'' 등의 용어가 사용되면서 암초로 인한 충격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급박한 상황에서 경황이 없어 정확한 용어 사용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조단에 따르면 당시 2함대 상황장교는 포술장(대위 000)에 다급해하며 빨리 구조해 달라는 뜻의 많은 말을 했으며 "좌초되었다"고 해 "죄초됐냐"고 반문하자 "좌초"라고 한 것으로 진술했다.
합조단은 또 천안함 포술장은 당황해 빨리 구조해 달라는 말을 했으나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고 당일 21시 30분 2함대 지통실 당직사관(대위000)은 천안함 전투정보관으로부터 다급한 목소리로 "천안함이 백령도 근해에서 조난되어 함정이 침몰되고 있으니 빨리 지원병력을 보내달라"는 전화를 수신했다고 합조단은 밝혔다.
[BestNocut_R]이어 21시 32분 지통실장(중령000)에게 보고 후 인천해경에 전화해 "현재 백령도 서방 우리 함정에서 연락이 왔는데 ''좌초''얘기가 나오고 있다.일단 급한 상황이니 인근에 있는 해경 201함정,1002함정을 백령도 서방으로 빨리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진술했다고 합조단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