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공무원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지방경찰청은 빠르면 다음주중 대전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에 앞서 구속된 공무원 주 모씨를 상대로 뇌물 상납고리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오는 26일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해외출장중인 삼성중공업 건설사업부 관계자를 제외한 7개 건설회사 관계자들이 경찰조사에서 뇌물을 줬다고 시인함에 따라, 삼성 관계자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처벌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비리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빠르면 다음주중 압수수색에 나선 뒤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BS 대전방송 정세영기자 lotrash@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