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서경돈 총장이 미국 미시시피주립대학에서 복수학위 교류협정을 체결 한 후 활짝 웃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노컷뉴스)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알라바마대와 복수학위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대구가톨릭대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12일간 서경돈 총장이 미국을 방문해 이들 2개 대학과 복수학위제 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미네소타주립대학과는 복수학위제 교류협정 체결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시시피와 미네소타주립대학과는 각 해당 주의 지역 주민들이 적용받는 학비(In-State Tuition)로 수학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을 대구가톨릭대학교 복수학위제 대상 학생들에게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이에따라 2006학년도부터 입학하는 수능 2등급(의대, 약대, 사범대 제외) 이상의 우수한 인재 30명을 매년 선발해 이들 대학에 장학생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또 해외어학 연수를 희망하는 재학생을 매년 100명씩 선발해 이들 대학에 보내고 연수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미네소타주립대와는 교수들의 교환 강의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서경돈 총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대학들과 복수학위제 및 학술교류 체결을 준비해왔고, 이번 미국 방문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며,학생들은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입학 하지만 졸업할 때는 본교 학위 뿐 아니라 미국대학의 학위증을 동시에 획득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7월에는 중국 10위권 대학중의 하나인 산동대학과의 복수학위 교류협정체결을 맺었는데, 앞으로 미국 3개교와의 복수학위제를 통해 한·미·중 3개국간의 복수학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CBS대구방송 권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