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부동산

    전국 땅값 총액 2,000조원 넘었다

    • 2005-08-03 12:27
    • 0
    • 폰트사이즈

    4월말 공시지가 기준 2,176조원…14년만에 2배 올라 …수도권 땅값이 가장 비싸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전체 땅값이 2천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가 지난 4월말 고시된 우리나라의 전체 시도 2천7백91만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합산한 결과 땅값 총액은 모두 2천1백76조2천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80년대 초 공시지가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 91년 땅값 총액이 1천조원을 넘어섰으며 14년만에 다시 두배로 늘어난 것이다.

    제곱미터당 평균 땅값은 2만3천991원으로 지난해 2만원대 벽을 깬뒤 1년만에 다시 19%가 올랐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역시 수도권으로 면적은 전국의 11% 정도지만 땅값 총액은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의 면적은 전국의 0.53%에 불과하지만 땅값 총액은 661조원으로 전체의 30%에 달했다.

    행정도시 후보지가 위치해 `투기열풍''이 불었던 충남은 94조7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가 넘게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부산과 경남북을 합한 땅값 총액은 2백97조원인데 비해 광주 전남북은 1백44조원에 그쳐 땅값 총액에서도 영호남간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경제부 김선경 기자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