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올 들어 처음으로 충북 충주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 불과 10여일 만에 도내 5개 시군, 20곳으로 번졌다.
2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괴산 청안면(1.24ha), 음성 소이면(1.69ha)과 원남면(1.19ha) 등 도내 과수농장 3곳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괴산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14일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올 들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청주 9곳(2.46ha), 충주(0.99ha)와 음성 4곳(3.53ha), 보은 2곳(0.74ha), 괴산 한 곳(1.24ha) 등 모두 5개 시군의 20곳(8.96ha)으로 피해 규모도 늘었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는 한편 인접한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과수화상병은 평균기온 15.6도 이상, 최고기온 18.3도 이상이 되는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주로 발생한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해에도 8개 시군의 65곳(22.7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지만 2020년 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10~15% 가량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