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제공충북 청주 '노래방 살인 사건' 피의자 백승태(60)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북경찰청은 27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백승태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의 신상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백승태의 신상정보는 이날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한 달 동안 공개된다.
경찰은 지난 18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결정을 내렸다. 백승태가 이의를 제기해 5일 동안 유예기간을 거쳤다.
충북에서 범죄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된 것은 전 연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유기한 김영우(54)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백승태는 지난 9일 새벽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백승태는 피해자들이 각각 잠자고 있던 방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백승태가 흉기를 미리 소지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범행 여부를 살폈지만 범행 동기를 명확히 결론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