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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된 박근혜, 대구 넘어 광폭행보…충청 이어 PK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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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탄핵'된 박근혜, 대구 넘어 광폭행보…충청 이어 PK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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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결집 총력전 박근혜…영남·강원도 방문 예정

    지난 23일 대구서 탄핵 후 첫 선거유세
    25일엔 대전과 충남 찾아…시장에 인파 몰려
    이제 부울경과 강원 찾아 막판 지원 예정

    연합뉴스연합뉴스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지방 선거를 기회로 정치 전면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25일 대전을 찾아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를 지원했다.

    오랜 친박계 인사인 이장우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은 박 전 대통령은 "저와 오랜 세월 함께 한 동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려운 일이 닥쳐 흔들림 없이 신의를 지키는 한결같은 사람이다. 이 후보가 시민을 위해 다시 한번 봉사하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탄핵된 이후 처음으로 정치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앞서 2017년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직 권한남용,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을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했다.

    대구에 이어 이날 대전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은 충남 공주 산성시장으로 향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도 지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오후 4시쯤 시장에 도착하자 일렬로 서있던 지지자들은 "대통령 박근혜"를 외쳤다. 박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도 등장했다. 인파가 몰리며 시장 일대는 통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대구를 기점으로 선거판에 다시 등장한 박 전 대통령은 대전·충남에 이어 부산·울산·경남과 강원까지 찾을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선거 막판 여야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 속에서 보수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진보당 손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탄핵심판을 받았던 국정농단의 주범, 박근혜 씨가 6·3 지방선거판을 무대로 활개를 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역사적 범죄자이자, 과거의 망령인 박근혜 씨를 내세우는 구태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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