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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세대에겐 '의미'가 중요해"…다음세대 목회 새 전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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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AI 세대에겐 '의미'가 중요해"…다음세대 목회 새 전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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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부터 이틀 간 서울 오륜교회서 열려…15명의 강사진, AI·가정신앙 등 주제로 강의
    다음세대 교회 이탈 현상 데이터로 분석…'2026 한국교회 다음세대 트렌드' 발간
    주경훈 목사 "데이터 바탕으로 복음 담아낼 새 방식 마련해야"
    염재호 총장 "AI 세대일수록 영성과 본질, 의미 중요"



    [앵커]

    다음세대 사역의 위기를 진단하고 새로운 목회전략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청소년과 청년 목회를 하는 전국 각지의 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목회 고민을 나누며 변화하는 시대 속 사역 방향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세대 사역 방향을 모색하는 '2026 다음세대 목회전략 컨퍼런스'가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공동 기획했습니다.

    한국교회 안에서 나타나는 다음세대의 교회 이탈 현상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현장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실질적인 목회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주경훈 오륜교회 목사는 "일반 사회에서 초등학생의 비율은 4% 감소한 반면, 교회학교는 36% 줄었다"며 세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교회의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험과 감각에 의존했던 기존 사역 방식을 넘어 설문과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대 변화에 맞게 복음을 담아낼 새로운 접근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주경훈 목사 / 오륜교회 (꿈이있는미래 대표)
    "(데이터) 이런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시대의 표적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그것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얻는 그런 시간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현장 사역자와 전문가 등 15명의 강사진은 이틀 동안 AI와 다음세대, 가정 신앙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를 이어갑니다.

    AI 시대 속 다음세대 교육 방향을 주제로 강의한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이제는 단순 지식 전달보다 삶의 의미와 공동체성을 일깨워주는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에 지식과 기술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세대일수록 교회는 인간 존재와 삶의 목적, 영성에 대한 질문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염재호 총장 / 태재대학교
    "왜 영성이 필요한가, 21세기에. 인간이 과연 뭔가. 인간이 왜 살아야 되는 건가. 삶이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것으로 돌아옵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주셨지. 그것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될 시대로 바뀌게 됐기 때문에 이제는 이것을 잡아야 된다, 특히 교회에서."

    25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한국교회 다음세대 트렌드 2026: 다음세대 목회전략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장세인 기자25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한국교회 다음세대 트렌드 2026: 다음세대 목회전략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장세인 기자
    참가자들은 평소 목회 현장에서 고민해온 문제들을 나누며 앞으로의 사역 방향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인터뷰] 원대근 목사 / 충북 우리꿈교회
    "교회학교 숫자가 줄어들다 보니까 한 10년 뒤 쯤에는 많은 교회에서 인원이 5~10명 될 것 같은데…아이들한테도 지식 전달도 중요하긴 하지만 삶 가운데 함께하는 그런 생활교육에 있어서 교회가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이 있으면 좋겠다…"

    [인터뷰] 김남희 사모 / 청년부 담당 사역자
    "현재 변화하는 트렌드나 AI 뿐만 아니라 AI와 함께 어떻게 고민하며 사역자들이 함께 공존하면서 조금 더 체계적인 사역을 할 수 있을지…"

    꿈미와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번 콘퍼런스와 함께 '2026 한국교회 다음세대 트렌드'를 발간하고 학생과 학부모, 다음세대 교역자 등 7개 집단, 3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재미와 공부 중심의 프로그램을 넘어 삶의 의미와 공동체성 회복으로 향해가는 다음세대 목회전략.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가 어떤 새로운 해법을 시도해나갈지 주목됩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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