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 본동 유홈 조감도.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최근 개최된 '2026년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선정위원회'에서 중구 태화동, 남구 삼산동, 울주군 온양읍 발리 등 3곳, 총 167가구를 최종 매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청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해 신축 매입약정형 공공임대주택 167호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실제로 거주할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계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형태를 고려해 전용면적을 확대하고 발코니 설치를 의무화해, 더욱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과 서비스 면적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소형 주택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수납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대별 현관 입구에 전용 '계절창고' 설치도 의무화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선정위원회는 이와 같은 강화된 설계 기준 충족 여부와 함께 입지 여건, 건축계획의 타당성, 사업 추진 가능성, 지역 주거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거 수요가 높은 중구 태화동, 남구 삼산동, 울주군 온양읍 발리 부지가 최종 선정됐다.
울산시는 앞으로 사업 시행자와의 매입약정 체결,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주택은 본격적인 건설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8년까지 무주택 청년과 주거 취약계층 등에 공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역은 교통과 생활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청년과 근로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을 지속해서 확충해 청년과 근로자,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복지를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