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제공국립해양박물관은 올해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2026년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바다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전시와 교육,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해양문화 축제로 기획했다. 행사 기간 박물관 곳곳에는 영화관과 공연장, 체험 놀이터가 마련된다.
1층 '어린이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조선통신사 갓을 만들어 착용한 뒤 전시를 관람하는 '오늘은 내가 조선의 외교관', 청화백자와 오동나무 상자 포장을 체험하는 '어린이 큐레이터 실습실' 등 박물관 직업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군조련도 영상과 연계한 '판옥선의 야전준비!', 어해도 병풍 만들기, 나전 자개함 만들기 등 해양문화와 전통 공예를 접목한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4층 '가족 놀이터'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된다. 탐험가 제임스 쿡과 대화하는 '제임스 쿡 AI 인터뷰', 박물관 유물 퀴즈 퍼즐 체험, 조선시대 종이인형 옷 입히기, 국립해양방송국 TV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거북선 만들기 기념품도 제공된다.
'영화·공연 놀이터'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영화와 공연 프로그램이 박물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29일에는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와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를 상영하는 '해양시네마 라운지'가 운영된다. 30일에는 참여형 공연 '용궁에서 온 초대장'이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공연 이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연계 놀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국립해양박물관 김종해 관장은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만들고, 입고, 뛰어놀며 해양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국립해양박물관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