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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vs 여당"…'프리미엄' 대결 벌어지는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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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vs 여당"…'프리미엄' 대결 벌어지는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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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대구CBS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주요 격전지를 살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다. 19일 일곱 번째 순서로 현역 단체장과 여당 후보가 격돌하는 대구 중구·남구·수성·달성·군위 지역을 들여다봤다.

    [6·3 지방선거 기획보도 ⑦대구 기초단체장]

    류규하 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왼쪽) 오영준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제공류규하 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왼쪽) 오영준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제공
    대구 기초단체장 가운데 현역 단체장이 출마하는 5곳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현역 단체장과 여당인 민주당 출신 도전자 간의 양자대결이 벌어진다.

    특히 표밭이 공고한 국민의힘 출신 현역 단체장과 '김부겸 바람'을 바탕으로 한 여당 출신 도전자들의 소위 '프리미엄 대결'로 전개될 전망이다.

    중구청장: 터줏대감 '류규하' vs. 소통 일꾼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에는 류규하 국민의힘 후보와 오영준 민주당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류규하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재선 구청장으로서,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30년 간 중구에서 정치를 해온 만큼 중구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관록'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반면 오영준 후보는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의 구청장 도전자로, 대구에서 유권자 연령이 가장 낮은 중구 지역의 2030 표심을 공략하며 '소통'에 힘을 쏟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약적 측면에서는 중구에 6년째 방치된 옛 대구백화점 본점 문제에 대해 류 후보는 중구가 매입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겠다는 방안을 밝힌 반면, 오 후보는 옛 노보텔 부지에 IBK기업은행 본점 유치와 더불어 '공공기관 유치'를 하겠다는 해법을 내놓는 등 이견을 보이고 있다.

    남구청장: 관광 남구 '조재구' vs 예술 남구 '정연우' 

    조재구 국민의힘 남구청장 후보(왼쪽) 정연우 민주당 남구청장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제공조재구 국민의힘 남구청장 후보(왼쪽) 정연우 민주당 남구청장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제공대구 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건 재선 구청장 조재구 국민의힘 후보와 남구의회 의원 출신 정연우 민주당 후보다.

    조재구 후보는 3선을 앞둔 재선 구청장으로서 남구 의회, 남구청장을 거치며 주민들의 지지가 큰 구청장으로 알려져 있다.

    정연우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남구의회 의원을 지낸 뒤, 남구 일대에서 문화예술 공연 등에 집중하며 주민들과의 접점을 늘려왔다.

    문화예술을 강조하는 정 후보는 소극장 등이 운집한 대명동 일대를 부흥하는 '대명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한 반면, 조 후보는 그동안 진행한 관광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남구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 남구 문화관광재단 설립 등의 공약을 내놓는 등 차이를 보였다.

    이들은 남구 신청사 건립을 놓고도 '캠프 조지' 부지와 '강당골' 등을 놓고 건립 장소 선정에 이견을 보이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수성구청장: 안정적 구정 '김대권' vs 김부겸 원팀 '박정권'

    김대권 국민의힘 수성구청장 후보(왼쪽) 박정권 민주당 수성구청장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제공김대권 국민의힘 수성구청장 후보(왼쪽) 박정권 민주당 수성구청장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제공대구 수성구청장은 현역 구청장인 김대권 후보와 수성구의회 의원 출신인 박정권 후보가 본격적으로 맞붙는다.

    3선 구청장에 도전하는 김대권 후보는 수성구 마스코트인 '뚜비'를 개발하고,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 사업을 진행해온 만큼 수성구의 문화콘텐츠 역량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성구의회 의원 출신인 박정권 후보는 구의원을 하며 쌓아온 바닥 민심부터 국무총리실 정책비서관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성구청장에 나섰다.

    특히 수성구는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동시에 민주당세가 강하다고 평가되는 만큼, 김부겸 바람을 탄 박정권 후보가 약진할지 안정적 구정으로 민심을 사로잡은 김대권 후보가 수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달성군수: 젊은 군수 '최재훈' vs. 여당 프리미엄 '김보경'

    최재훈 국민의힘 달성군수 후보(왼쪽) 김보경 민주당 달성군수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제공최재훈 국민의힘 달성군수 후보(왼쪽) 김보경 민주당 달성군수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제공대구 달성군수 자리를 놓고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젊은 군수 최재훈 국민의힘 후보와 김보경 민주당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최재훈 후보는 지난 지선에서 '최연소 군수'라는 타이틀로 주목받았지만,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옥포 연장, 달성 제2국가산단 예타 통과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성군의회 부의장 출신인 김보경 후보는 노조 경력 등을 바탕으로 달성군의회 의원을 지내며 달성군 현안에 밝고,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구지 연장 '지상철 방식' 진행 등 군민을 겨냥한 공약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특히 최 후보의 경우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내며 추경호 후보와 연이 깊고,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달성군수'라며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하는 점 등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군위군수: 전통 강호 '김진열' vs. 첫 민주당 후보 '이기만'

    김진열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왼쪽) 이기만 민주당 군위군수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제공김진열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왼쪽) 이기만 민주당 군위군수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제공대구 편입 후 처음 치러지는 대구 군위군수 선거에는 현역인 김진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기만 민주당 후보가 링 위에 올랐다.

    김진열 후보는 TK신공항 추진과 더불어 군위군 대구 편입 과정을 지휘한 만큼,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군위군정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지선 사상 최초로 군위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기만 후보는 지역 언론을 경영한 경험과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김 후보에 대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이 민선 사상 처음으로 군위군수 후보를 공천할 만큼 민주당세가 약한 군위군인 만큼, 대통령이 최근 군위군을 찾아 TK신공항 부지를 시찰하고, 김부겸 후보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등 현재 표류 중인 'TK신공항에 대한 여당 프리미엄'의 설득력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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