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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 부진에 복덩이 우뚝' 비슬리, 위기의 롯데 구해낼까…한화 에르난데스, 거인 제물로 또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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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선발 부진에 복덩이 우뚝' 비슬리, 위기의 롯데 구해낼까…한화 에르난데스, 거인 제물로 또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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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우완 비슬리가 지난 6일 kt와 원정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친 뒤 포효하는 모습. 롯데 자이언츠 롯데 우완 비슬리가 지난 6일 kt와 원정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친 뒤 포효하는 모습.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우완 제레미 비슬리가 다시 거인 군단의 복덩이임을 입증할까. 한화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가 또 롯데를 상대로 반등할까.

    롯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와 원정에 비슬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비슬리는 한화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와 선발 대결을 펼친다.

    비슬리는 올해 8경기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ERA) 3.61을 기록 중이다. 팀에서 최다승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1선발인 엘빈 로드리게스가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 비슬리의 존재감이 더욱 빛난다. 로드리게스는 9경기 등판해 3승 3패 ERA 4.86의 성적을 냈다. 로드리게스는 4월까지 6경기 3승 1패 ERA 4.19로 나름 제몫을 해줬지만 5월 들어 3경기 2패 ERA 6.32의 부진에 빠져 있다. 그나마 지난 17일 두산과 원정에서 6이닝 4실점(2자책)으로 이달 들어 처음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를 펼쳤지만 로드리게스는 팀이 지면서 개인 2연패에 빠졌다.

    롯데도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지난주 2승 4패에 그쳤다. 최근 10경기 4승 6패를 거둔 롯데는 16승 24패 1무로 간신히 승률 4할을 유지하고 있다. 최하위 키움(16승 26패 1무)과는 불과 1경기 차다.

    비슬리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에 있다. 지난달 24일 KIA전 7이닝 11탈삼진 7피안타(1홈런) 2실점 역투에도 시즌 2패째를 안은 불운을 이겨냈다. 4월 30일 키움, 지난 6일 kt전 모두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kt를 상대로는 비자책 실점이었다. 13일 NC전에서는 6이닝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따냈다.

    롯데로서는 최근 승리의 보증 수표인 비슬리가 등판할 때 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비슬리는 지난달 18일 한화를 만나 3회도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한 바 있다. 다만 당시 비슬리는 폭투 뒤 튄 공을 잡으려 전력으로 달리다 어지럼증을 호소해 교체되는 불운이 따랐다. 올해 원정에서 4경기 2승 1패 ERA 1.13의 강점이 있는 만큼 롯데로선 기대를 걸 만하다.

    한화 우완 에르난데스가 지난 13일 키움과 원정에서 역투하는 모습. 한화 이글스 한화 우완 에르난데스가 지난 13일 키움과 원정에서 역투하는 모습. 한화 이글스
    이에 맞서는 에르난데스는 반등이 절실하다. 지난 13일 키움과 원정에서 12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에르난데스는 3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해 에르난데스는 시즌 성적 3승 3패 ERA 4.86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15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아웃 카운트 1개만 잡고 7실점하는 등 기복이 심했다. 4일 뒤 롯데와 원정에서 6이닝 2탈삼진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살아난 에르난데스는 "그동안 선발 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해 팀에 미안했다"면서 "외국인 투수라서 기대가 많으신 것이 당연한데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집중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과연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25일 NC전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지난 1일 삼성전에서도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5이닝 5탈삼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팔꿈치 염증으로 다음날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 13일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한화로선 성공적으로 복귀 신고를 해낸 오웬 화이트와 함께 에르난데스가 살아나야 한다. 화이트는 지난 16일 kt와 원정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2실점(1자책) 역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에르난데스는 롯데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에도 반등을 위한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아니면 비슬리가 또 다시 위기의 롯데를 구하고 승리 공식을 완성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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