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는 15일 강릉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역대급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영래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는 15일 강릉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역대급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이번 출범식은 더불어민주당과 강원도민이 함께 만드는 '강원 원팀'의 공식 출발을 선언하는 자리로, 행사에는 현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강원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지방의원 후보, 당원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조정식 의원(6선·경기 시흥시을)은 축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강원도의 특별한 미래와 더 큰 발전을 위해 보내신 사람이 바로 우상호 후보라고 확신한다"며 "초대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함께 그려온 만큼 중앙정부와 국회,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가장 확실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는 "제가 처음에는 우상호 후보를 '우량 감자'라고 소개했는데, 어느 분이 '우량 감자가 아니라 슈퍼감자'라고 하더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인물이 있었지만 우상호 후보처럼 강원도를 들썩이게 만들고, 이렇게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만든 사람은 없었다"며 "사전투표와 본투표까지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모아 어렵고 힘든 강원을 반드시 파란 물결로 바꾸는 기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강원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전영래 기자특히 우 후보는 이날 '강원 비전' 을 발표하며 강원 발전을 위한 메가급 프로젝트를 전격 공개했다.
우 후보는 "강릉 일대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며 "10년간 최대 70조 원이 투자되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이 이미 국내 5대 대기업 가운데 한 곳과 최종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데이터센터 하나를 짓는 사업이 아니라 강릉은 물론 강원의 산업 지도를 완전히 바꾸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AI 엔지니어, 클라우드 전문가 같은 첨단 IT 일자리부터 건설·설비·전력·통신·물류에 이르기까지 연관 산업 전반에서 20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강원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우 후보 선대위 제공그는 또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발맞춰 강원의 청년들이 고향에서 AI와 첨단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과 산학협력 기반도 함께 구축하겠다"며 "최대 10조 원 규모의 세수 증대 효과를 통해 강원의 재정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데이터센터와 연관 산업, 스타트업까지 육성해서 '강원판 실리콘밸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 후보는 강원의 미래 비전으로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첨단기업과 대규모 투자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 생태계 조성, 공공임대주택 확대, 의료·보육·문화 인프라 확충 △농촌 식품가공 클러스터 조성, 산림 기반 목재산업 육성, 바이오·AI 의료·국방 드론산업 집중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강릉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국제관광벨트 구축과 산간지역 트레킹·힐링 관광 인프라 조성, 접경지역 규제 완화, 평화경제특구 조성, DMZ 생태·평화 관광벨트 구축 등 5대 비전을 제시하며 강원 전역의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 구상을 밝혔다.
우 후보는 특히 "이번 6·3 지방선거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첫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 선거이고, 둘째는 강원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강원의 경제를 후퇴시키고 민생을 파탄낸 '김진태 4년 도정'을 심판하는 선거다. 준비는 끝났고 남은 것은 승리뿐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더 낮게, 더 가까이, 더 절실하게 뛰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 강원지역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필승을 결의하고 있는 모습. 우 후보 선대위 제공이날 우상호 후보 선대위는 역대급 규모의 '통합형 조직'으로 꾸려졌다.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송기헌 국회의원, 허영 국회의원, 최욱철 전 국회의원,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등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공동선대위 위원장으로는 이재수 전 춘천시장, 김한근 전 강릉시장, 원창묵 전 원주시장 등 전직 시장·군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선대위 조직은 구체적으로 총괄상임공동선대위원장 1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6명, 공동선대위원장 13명, 공동선대위 부위원장 25명 등 총 45명의 선대위원장급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8개 권역별 선대위, 18개 시·군 조직망을 구축했다.
실무를 담당하는 선거대책본부는 10본부·2단·1실의 13개 핵심 실무본부, 28개 분야별 본부, 45개 위원회 체계를 갖췃다. 공동분야별 특보단장 85명과 특보 2130명이 참여하는 등 강원 전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선대위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