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19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북 안동을 찾는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올해 1월 이 대통령의 일본 나라 방문 후 약 4개월만에 다카이치 총리가 안동 방문으로 화답했다"며 "한일 양국이 처음으로 정상간 상호 고향 방문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안동에서 이틀간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일관계의 발전 방향을 보다 폭넓게 논의하고 경제·사회·국민 보호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이란 전쟁을 비롯한 중동 정세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미중정상회담 결과 등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양 정상은 소인수·확대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별도의 친교 일정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월 14일 일본 나라현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에서 친교행사 중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강 수석대변인은 "셔틀외교가 경주에서 나라 그리고 안동 등 여러 지방도시로 무대를 확장하면서, 양 정상간의 두터운 유대와 신뢰가 심화하고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일본 나라현을 찾아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