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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발표엔 '대만' 빠졌고…中발표엔 '호르무즈' 비중 작았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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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발표엔 '대만' 빠졌고…中발표엔 '호르무즈' 비중 작았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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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두 정상, 호르무즈 개방상태 유지에 동의"
    시진핑 "대만 문제 잘못 다루면 위험한 상황"

    연합뉴스연합뉴스
    미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정상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화와 통행료 부과에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원유를 더 많이 구입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미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접근 확대를 포함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들이 논의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원료의 미국 유입 차단 노력 강화와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회담 결과 보도자료에는 대만 문제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이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도 중동 안정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관리에 협조했다는 것을 내세우면서 '외교 성과'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반면 중국측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라"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이를 잘못 다룰 경우 갈등과 극도로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이 대만 문제 외에도 무역, 중동, 우크라이나, 한반도 이슈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시 말해 양국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상회담 결과를 해석한 것이다.
     
    미국 발표에는 '대만 문제'는 언급 조차 되지 않았고, 중국 발표에는 이란·호르무즈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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